[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하원에서 무슬림 소수민족 탄압에 관여한 중국 정부 관계자들에 대한 제재 등을 행정부에 요구하는 '위구르 법안'이 통과됐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하원은 찬성 407표, 반대 1표로 위구르 법안을 가결해 상원으로 넘겼다.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까지 마치면 법률로 제정된다.
법안은 신장 자치구의 위구르족 등 무슬림 소수민족 탄압에 책임이 있는 중국 정부 관계자들에 대한 제재 부과를 행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구체적으로 신장 자치구 당서기인 천취안궈를 거명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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