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中, '홍콩법 반발' 美군함·군용기 홍콩 진입 불허

기사입력 : 2019년12월02일 17:01

최종수정 : 2019년12월03일 07: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정부가 미국의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에 대한 첫 대응 조치로 미국 군함과 군용기의 홍콩 진입을 사실상 불허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미국의 항공모함과 군용기의 홍콩 입항 및 착륙 요청 검토를 당분간 보류한다고 밝혔다.

홍콩 에딘버러 광장에서 시위 참가자가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흔드는 시위대 뒤에 앉아 쉬고 있다. 2019.11.28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NGO) 등 홍콩 시위 관련 입장을 표명한 비정부기구(NGO)도 제재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이들 NGO가 홍콩에서 극단주의와 폭력 행위를 부추겼다고 비난했다.

화 대변인은 미국에 "홍콩과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촉구하며, "중국은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홍콩 인권법을 추진한 미국 의원들의 입국 금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환구망(環球網)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비자 발급 문제는 주권에 해당하는 것이므로, 중국 정부는 입국할 수 있는 사람을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정부는 언론의 보도나 학자·전문가·싱크탱크의 논평에 대해 구체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는다"면서도 "중국에는 원칙과 입장이 있다. 환영받지 않는 사람은 당연히 입국할 수 없다"며 입국 금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콩 인권법은 미국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하원에서 압도적 표차로 각각 통과된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서명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