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i-CON 토크콘서트 "융복합기술, 데이터주권, AI 인재육성 중요해"

기사입력 : 2019년12월03일 17:06

최종수정 : 2019년12월05일 22:29

"의료기기는 융복합 대표 사업…단계별 상용화‧분화해야"
"중기부 내년 추진 방향 'DNA', i-CON과 긴밀히 움직여야"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의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융복합 기술과 데이터 주권,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i-CON) 컨퍼런스'의 'i-CON 발전방안 및 건의사항 논의 토크 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은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를 정책적으로 마련하고, AI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12월 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i-CON) 컨퍼런스'의 'i-CON 발전방안 및 건의사항 논의 토크 콘서트'에 (왼쪽부터)임덕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사, 최용준 룰루랩 대표, 송경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센터장, 배유석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가 참석했다. 2019.12.03 justice@newspim.com

토크콘서트는 임덕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사가 좌장을 맡았으며, 최용준 룰루랩 대표, 송경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센터장, 배유석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송경석 센터장은 의료기기가 고령화에 따라 과거 의료기기 형태와 달라진 만큼, 융복합 기술을 접목해 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기기 분야는 하나의 항목이 아니라 융복합 대표 사업인 만큼, i-CON에서 정책적으로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며 "기업 측에서는 기술 단계별로 상용화, 분화하는 등 i-CON 사업 관련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유석 교수는 2개월 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국제 데이터 스페이스'를 구축하자며 데이터 주권을 찾겠다고 나선 것을 언급했다.

배 교수는 "디지털 관련 사업은 미국의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이 주도하고 있었는데, 독일은 디지털 주권을 언급하며, 실질적인 데이터 정책 등 권익보호를 시작했다"며 "우리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들어 활용할 것인지 명쾌하게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성진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내년도 핵심 추진 방향이 데이터(Data)‧네트워크(Network)‧인공지능(AI)의 앞글자를 딴 DNA인 만큼, i-CON과 긴밀히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중기부가 i-CON이 알아서 하면 우리가 도와주겠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지만, 거꾸로 i-CON 별로 정부가 도와줄 것은 무엇인지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공장도 DNA와 연관이 있으므로 함께 효율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12월 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i-CON) 컨퍼런스'의 'i-CON 발전방안 및 건의사항 논의 토크 콘서트'에 (왼쪽부터)임덕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사, 최용준 룰루랩 대표, 송경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센터장, 배유석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가 참석했다. 2019.12.03 justice@newspim.com

그러면서 "내년에는 AI가 핵심으로 떠오를 텐데, 정부에서 AI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한다"며 "현재 산업계와 긴밀히 협업되고 있지 않은 만큼, 대학에 AI 학과를 설치하고, 대학 및 교육부와 협력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