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호주중앙은행(RBA)이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동결했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RBA는 전문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75%로 동결했다.
앞서 로이터 조사에서 22명의 전문가들 중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금리 동결을 점쳤다.
호주 달러 [사진=로이터 뉴스핌] |
RBA는 올해 들어 지난 6월과 7월, 10월까지 총 3차례 금리 인하에 나선 상태다.
은행은 글로벌 경제 전망이 여전히 합리적 수준이라고 평가했으며, 리스크가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으나 일부 리스크는 최근 들어 완화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점차 부진했던 경제 지표와 관련해서는 일단 앞서 세 차례 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보면서 당분간은 관망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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