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백원우 겨냥한 검찰에…민주당 "한국당과 뒷거래 의혹"

기사입력 : 2019년12월03일 09:50

최종수정 : 2019년12월03일 17:15

이인영 "패스트트랙 수사 검찰로 이관된지 85일"
"한국당 앞에서만 작아지는 검찰, 검찰개혁 막겠다는 의도"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좁혀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과 검찰의 검은 뒷거래가 있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반격에 나섰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패스트트랙 수사가 경찰수사부터 따지면 209일, 검찰로 이관된 지는 85일이 지났다"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와 엄용수 전 의원을 제외한 한국당 의원 58명은 언제 수사하겠다는 건지 검찰은 일언반구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02 leehs@newspim.com

이 원내대표는 이어 "한국당은 검찰 개혁 저지를 위해 왜 199개 안건 필리버스터 신청 등 극단적 무리수를 거듭하고 검찰은 왜 한국당 앞에서만 서면 작아지는가"라며 "검찰과 한국당의 검은 뒷거래가 있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최근 표적·선택수사를 일삼고 피의사실 유표·강압수사한다는 시중의 비난이 검찰을 향하고 있다"라며 "검경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를 막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이 같은 비판을 성찰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최근 숨진 채 발견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에 대해서는 "최근 '고래고기 사건' 수사관의 사망경위가 없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면서 "법무부는 이번 사안에 강압수사가 있었는지 특별감찰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검찰은 한국당의 패스트트랙 불법 점거 사태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검찰이 왜 한국당 수사는 미적거리는지 의아스럽다"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