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나토 사이버훈련에 첫 정식 참가...中 겨냥해 협력 확대

기사입력 : 2019년12월03일 08:53

최종수정 : 2019년12월03일 08:53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방위성과 자위대가 2일,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사이버공격 대응 훈련에 처음으로 정식 참가했다고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은 2015~2018년 나토의 사이버훈련에 옵저버 국가로 참가한 적은 있지만, 정식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문은 "사이버 공간에서 대두하고 있는 중국의 위협 등을 염두에 두고 일본·미국·유럽의 방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의도가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훈련은 각국의 서버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사이버공격을 당했을 경우를 상정해 이루어진다. 미국을 포함한 나토 회원국과 유럽연합(EU), 우크라이나 등 30개 국가와 지역이 참가해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실시된다.

일본에서는 방위성과 자위대에서 차출된 약 20명이 도쿄 방위성 청사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훈련 내용은 국제분쟁 시의 사이버공격, 정부의 컴퓨터 해킹 등 수시로 시나리오를 바꿔 진행하며, 상황 변화에도 각국 간 연계를 통해 공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훈련에는 사이버공격의 방어뿐 아니라 가상의 적에 대한 반격도 포함된다.

방위성 담당자는 "일본은 사이버 분야의 국제 훈련 경험이 적다. 언어 등 넘어야 할 과제도 있다"며 "다국간 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실전을 대비해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최근 서방 국가들은 사이버 영역에서 중국의 힘이 커지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신문은 "구미 각국에서는 중국이 러시아를 능가하는 사이버공격 능력을 보유하기 시작했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중국 내에는 다수의 해커 집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그 숫자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중국은 대규모 군 개혁의 일환으로 2015년 이후 사이버전(戰) 부대를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일본은 지난해 방위대강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전자파 등 새로운 영역의 공격에 대비할 것을 명시했으며, 육상자위대에 '시스템 방호대'를 신설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