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환자 소생률 8.5%→10.6%로 상승
3인1팀 총 15개팀 운영…응급분만 등 7개 항목 처치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소방본부는 지난 1일부터 119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를 위한 특별구급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구급현장 활동 모습 [사진=대전시] 2019.12.02 gyun507@newspim.com |
소방본부에 따르면 특별구급대는 소방서별 1대씩 모두 5대의 119구급차에 1급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자격을 갖추고 소방청 주관 특별구급대 운영교육 및 시험을 통과한 구급대원 45명이 3인 1팀으로 탑승해 운영 중이다.
특별구급대는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 의심환자에 대한 12유도 심전도의 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결찰 및 절단 △중증외상환자 진통제 투여 △중증알레르기반응 환자에 약물투여 △심정지환자 심폐소생술 시 약물투여 등 7가지 항목을 상황실 근무 지도의사의 영상 의료지도로 처치한다.
김태한 대전소방본부장은 "중증환자에 대한 119구급차 다중출동시스템 도입 등으로 2017년 8.5%였던 심정지환자 소생률이 2019년 11월 기준 10.6%로 상승했다"며 "이번 특별구급대 운영으로 더 많은 생명을 소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