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야기 통해 세분화된 사회탐구 과목의 통합적 이해 추구
공무원과 직장인에게 유용한 학습자료 될 해외 사례 제공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학생과 일반인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은 여행기 '세계일주로 배우는 사회탐구'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저자인 김정렬 대구대학교 도시행정학과 교수의 66일간 여행기가 담겨있다. 국내를 비롯해 영국과 미국, 남미, 유럽, 북아프리카, 하와이, 카리브해, 유라시아, 동아시아와 대양주에서 겪은 이야기가 8개의 장으로 나눠 기록돼 있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세계일주로 배우는 사회탐구' [사진=박영사] 2019.11.29 krawjp@newspim.com |
여행기 스타일 교양서인 이 책은 중고생이나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저자는 이 책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중고생에게는 사회탐구 과목에 포함된 사회문화, 한국지리, 세계지리, 윤리, 정치경제, 법, 세계사 등을 통합적이고 실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봤다.
또한 대학에서는 현장중시 실용교육을 추구하는 교양 교재로, 공무원이나 직장인에게는 책에서 제시한 세계 각국의 굿거버넌스 사례는 국가나 도시의 발전을 촉진하는 유용한 학습 자료로 사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불어 김 교수는 평소 도시기행을 선호한다고 밝혔는데 이를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추구할 참발전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자치분권의 유용성에 주목한 저자는 도시기행을 통해 세계도시 뿐 아니라 슬로시티의 경쟁력에도 주목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 교수는 저술 과정에서 실시간 여행기를 표방하며 카카오톡을 활용했는데 현지에서 작성한 여행기의 핵심 구절과 배경사진을 곧바로 지인들에게 전송해 현장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이들의 다양한 반응을 책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저자인 김정렬 교수는 2001년부터 대구대학교 도시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세계일주에서 확보한 사진과 동영상, 여행칼럼 읽기와 토론을 병행하는 강의로 대구대학교에서 베스트 티칭 프로페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더불어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규제개혁위원회 전문위원, 지방공기업평가원 책임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대학 출강하면서 경향신문을 비롯한 주요 일간지에 여행기 형식의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공공파이만들기', '참발전이야기', '비교발전행정론'등이 있다.
『세계일주로 배우는 사회탐구』
김정렬 지음│페이지 308쪽│값 18,000원│박영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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