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피해자들 고소장 제출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직원들을 때리고 협박해 현금과 가상화폐를 뜯어낸 혐의로 국내 모 가상화폐 거래소 회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모 가상화폐 거래소 회장 A씨 등 3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 /뉴스핌DB |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전·현직 직원들이 다른 사람 명의로 자사의 계좌를 만들어 가상화폐를 거래했다며 폭행하고 금품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A씨 등에게 주먹으로 얼굴 등을 가격 당했하거나 A씨가 알려준 계좌로 현금 수천만 원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피해자는 1억70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빼앗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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