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준 와이제이엠게임즈 부사장, 액션스퀘어 신임 대표 선임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액션스퀘어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액션스퀘어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김연준 와이제이엠게임즈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는 과거 넷마블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고 넥슨코리아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등 다수의 게임 업무를 진행한 게임 업계 전문가다. 현재 와이제이엠게임즈 게임사업부 부사장으로 게임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액션스퀘어는 2012년 설립 이래 다수의 모바일 액션 게임을 흥행시킨 액션 게임 개발의 명가"라며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액션스퀘어 양사가 보유 중인 게임 라인업과 사업 역량을 공유한다면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각 사] |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액션스퀘어 인기 게임 IP인 '블레이드'와 '삼국블레이드'를 적극 활용해 신규 모바일 게임 및 VR게임 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액션스퀘어 대표 IP인 '블레이드 for kakao'는 지난 2014년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누적 다운로드 600만 건, 매출은 1300억 원에 달한다. '삼국블레이드 for kakao'는 액션스퀘어 2호 개발작으로 국내 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을 달성했고, 대만과 홍콩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민용재 와이제이엠게임즈 대표는 "액션스퀘어 인수를 통해 모바일 게임 개발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면서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액션스퀘어 양사가 VR게임과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