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김세영이 6위에 자리하는 등 한국 선수 4명이 세계 여자골프 랭킹 톱10에 포진, 올림픽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세영(26·미래에셋)은 26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세계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 주 11위에서 5계단 상승한 6위로 뛰어올랐다.
최종전 우승을 차지핸 김세영은 6위로 뛰어 올랐다. [사진·동영상= LPGA] |
그는 지난 25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시즌 3승과 함께 통산 10승을 신고했다. 김세영은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LPGA 투어 10승을 달성했다.
'LPGA 올해의 선수상' 등을 쓉쓴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18주 연속 세계 1위, 박성현(26·솔레어) 2위, 넬리 코다(미국)는 3위를 유지했다. 다니엘 강(미국)이 8위에서 4위로 올라선 반면 이정은6(23)는 6위에서 9위로 조금 내려갔다.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13위, 김효주(24·롯데)는 14위다.
순위변동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더욱 주목 받게 됐다. 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은 세계 랭킹 15위 내에 4명 이상 이름을 올린 나라의 경우, 4명이 순위에 따라 가져간다. 여자 골프의 경우 올림픽 출전권이 최종 결정되는 시점은 내년 6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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