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대 뇌물수수 혐의...통합신공항 갈길은
[군위=뉴스핌] 이민 기자 = 수억 원대의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가 구속됐다.
[군위=뉴스핌] 이민 기자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김영만 군위군수가 25일 오후 대구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법정을 나오고 있다 2019.11.25 lm8008@newspim.com |
대구지법은 25일 오후 9시쯤 관급공사와 관련해 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 군수에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김 군수는 관급 공사와 관련해 업자에게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부인해왔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김 군수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보강 수사를 거쳐 이날 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앞서 김 군수의 혐의와 관련된 측근 2명과 전직 공무원 1명은 구속됐다.
한편, 김 군수의 구속 이후 통합 신공항부지 선정과 관련한 투표 등 지역 현안 사업의 차질이 우려된다.
군위군 관계자는 "군은 당분간 부군수 체제로 운영된다, 행정 공백 사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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