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트남 중부 닥농성(省)에 있는 광산에서 23일(현지시간)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25일 베트남뉴스(VNS)는 이같이 보도하며 닥농성 경찰이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번 사고는 닥농성 닥밀현 둑만에 위치한 탁 로이 광산에서 발생했다. 폭발로 39세의 남성이 사망했으며, 거주지 불명의 52세 남성이 크게 다쳤다.
사상자 두 명은 광산에서 폭발 전문가로 근무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는 현재 닥락성에 있는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이번 폭발 사고로 광산 인근의 텐트 3채가 손상됐다.
VNS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4월 광산의 운영 허가증을 취소했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은 광산이 지속해서 운영돼왔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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