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경훈이 공동5위를 차지,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다.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클래식(총상금 66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경훈이 공동5위를 차지,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종합계 15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공동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시즌 8번째로 출전한 이번 대회서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한 것이다.
이날 이경훈은 2번홀(파4)에서 페널티를 받아 더블보기를 했다. 흔들린 이경훈은 3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한 뒤 7번홀(파5)에서 이글로 만회했다. 이후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뒤 15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서 2연속 보기, 18번홀(파4)에서는 다시 한타를 줄여 대회를 마쳤다.
우승 트로피는 미국의 타일러 던컨(30)이 들어올렸다. 던컨은 2차 연장전서 우승했다. 심슨을 상대로 1차 연장서 파를 기록한 그는 두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 퍼티를 성공시켰다. 지난 2018년 PGA투어에 입문한 던컨은 3번째 시즌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브렌던 토드(미국)는 단독4위(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에 자리했다.
PGA투어는 올해 정규 대회 일정을 종료하고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관하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월드챌린지가 열린다. 이어 12일부터는 프레지던츠컵이 열린다. 다음 시즌 PGA 투어 대회는 내년 1월2일부터 하와이에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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