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탑승 열차 지연 시 추가 비용 없이 모든 열차 무료환승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 불거진 뒤 첫 주말을 앞두고 있는 코레일(한국철도)이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과 수험생은 운행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22일 재차 당부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코레일톡 운행 중지 안내 화면 [사진=한국철도] 2019.11.22 gyun507@newspim.com |
코레일은 파업으로 운행하지 않는 열차의 승차권은 사전에 발매를 제한했으며 미리 예매한 고객에게는 지난 15일부터 개별 문자메시지(SMS)를 전송해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회원정보의 휴대전화 번호가 정확하지 않거나 연락처가 잘못 기재된 비회원의 경우 문자메시지를 받지 못할 수 있어 정확한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14일부터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모바일 승차권 예매 앱인 '코레일톡' 공지사항을 통해 운행중지 열차에 대한 안내와 중지 열차 목록을 게시하고 있다.
현재 한국철도는 주말 논술·수시 면접 등 대학입시를 치르기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특별대책도 마련한 상태다. 수험생이 이용하는 열차가 지연될 경우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에 추가 운임 없이 무료로 환승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도착역에서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할 수 있도록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주말 아직 취소되지 않은 운행 중지 열차 승차권이 7464매에 달한다"며 "열차 이용 전 운행 여부를 꼭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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