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엄태항 봉화군수 "관광도시·녹색에너지도시 기반 구축에 매진"

기사입력 : 2019년11월22일 09:40

최종수정 : 2019년11월22일 09:40

봉화군의회 정례회서 내년 봉화군정 전략·운영방안 제시
4360억 규모의 2020년 예산(안) 제출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최고의 관광도시 기반을 확충하고 녹색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도시 기틀 마련과 함께 높은 소득이 창출되도록 농업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겠습니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엄태항 경북 봉화군수가 지난 21일 봉화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갖고 내년도 봉화군정의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사진=봉화군] 2019.11.22 nulcheon@newspim.com

엄태항 봉화군수가 21일 봉화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1회 봉화군의회 정례회서 시정연설을 갖고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또 4360억(일반회계 4098억, 특별회계 262억)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엄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녹색에너지, 에너지 전환도시 기틀 마련 △소비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도약하는 지역경제 △꿈과 경쟁력이 있는 부자농촌 △희망주는 나눔복지 △전국 제일의 문화관광도시 도약△골고루 잘사는 균형있는 미래도시 봉화 등 내년도 봉화 군정의 6대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엄 군수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협동조합형 태양광사업', 1+1 소득이 창출되는 '영농복합형 태양광사업', '계획입지형 태양광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녹색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도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엄 군수는 "수소 및 풍력발전, 산림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 봉화를 전국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도시로 조성하겠다"며 거듭 녹색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을 밝혔다.

'봉화퍼스트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엄 군수는 '불금축제'를 지역주민 주도의 자생축제로 발전시키고 '전통시장 비가림시설 교체사업', '주차타워 조성', '봉화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엄 군수는 또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공익형 일자리 확대, 청년매니저 운영, 청년예비창업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등을 일자리창출 시책으로 제시했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엄태항 경북 봉화군수가 21일 봉화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갖고 2020년도 예산(안) 제출과 함께 군정 운영 전략을 밝히고 있다.[사진=봉화군] 2019.11.22 nulcheon@newspim.com

◆ 농업인 경영안전자금 연 70만원 상향 지급.산지유통센터 조기건립...농업 패러다임 대전환

몰락하는 농촌경제의 복원 시책도 제시했다.

엄 군수는 농업 전반에 대한 '미래 스마트 생산기반 조성'과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통한 농업 전문성 강화', '농업인 경영안정자금 연 70만원 상향 지급', '농산물 종합처리 산지유통센터 조기 건립' 등을 적극 추진해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높은 소득이 창출되도록 농업경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또 엄 군수는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및 거주시설 건립'과 '여성 전문인력 양성 시책' 추진, '노인돌봄 통합체계 서비스 제공' 등으로 사회적 약자계층의 안정적 생활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엄 군수는 또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운영 내실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으로 육아복지와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조기완공, 청소년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청소년들의 배움과 휴식 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관광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엄 군수는 "내년은 봉화군의 문화관광 산업의 획기적인 한해가 될 것"이라며 "봉화관광의 새로운 역사가 될 청량산 '모험의 다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루지체험장과 MTB 및 테마 트레킹 로드 조성에도 속도를 내 청량산을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봉화군의 랜드마크인 '내성천 경관타워' 조성사업을 내년에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엄 군수는 또 '베트남 타운 조성사업'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안정화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도 제시했다.

엄 군수는 "도시가스 추가 보급으로 연료비 혜택을 확대하고, 봉화댐을 조기 건설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재해예방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지도 88호선과 지방도915․918호선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경북도 도로정비계획에 반드시 반영시켜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엄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7기 들어 제시한 '봉화퍼스트' 전략이 지역상품권 발행, 관내 물품 우선 구매 등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되면서 지역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인근 시군에서 벤치마킹 하는 등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모범사례로 각광받고 있다"며 올 한 해 군정 추진 성과를 설명했다.

엄 군수는 "2020년은 봉화의 새로은 미래와 가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모든 군민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은 힘이 되고 기적이 되는 만큼 보다 나은 봉화의 내일을 위해 3만3000여 군민과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