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하림, 본업 실적 개선 속 '더미식·홈플러스' 연결 주목…수직계열화 전략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하림이 올 1분기 영업이익 116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증가했다.
  • 곡물 수입부터 HMR, 유통까지 수직계열화하는 '한국판 카길'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 더미식 적자 해소와 SSM 수익성 정상화라는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본업 수익성 개선…1분기 영업이익 67.8% 급증
팬오션→사료→축산→육가공→HMR…수직계열화의 긴 사슬
더미식, 그룹 공급망의 종착지…'집밥의 본질' 승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오드그로서, 유통 마지막 퍼즐 맞추나
적자 지속·SSM 둔화…청사진과 현실 사이의 간극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하림이 올 1분기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판 카길', '종합 식품기업'을 꿈꾸는 그룹 차원의 수직계열화 전략이 본격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본업에서 창출한 현금을 바탕으로 HMR(가정간편식) 브랜드와 유통 채널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가 가시화되면서 업계의 시선이 하림그룹의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16억6000만원, 순이익 34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8%, 21.7%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3280억원으로 1.7%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수익성 개선 폭이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400억원, 영업이익 47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하림은 닭고기·육가공이라는 전통적인 식품 사업을 통해 꾸준한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이를 그룹 내 신성장 사업에 투입하는 구조를 구축해왔다.

하림지주 전북익산 본사 사옥.[사진=하림그룹]

◆'곡물 수입→사료→축산→가공→HMR→유통'…'한국판 카길' 전략

하림그룹의 현재 전략적 방향성은 원료 조달부터 소비자 식탁까지를 그룹 내부에서 직접 통제하는 수직계열화 전략이다.

팬오션이 해외에서 곡물을 직접 운송해오면 제일사료·팜스코가 사료를 생산하고, 선진·올품이 축산·도계를 담당한다. 하림은 그 중간에서 육가공을 맡고, 하림산업 '더미식'이 이 공급망의 끝에서 프리미엄 HMR로 완성된다.

홈플러스는 지난 7일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과 익스프레스 영업양도계약을 체결했다. 익스프레스는 국내 기업형 슈퍼마켓 시장에서 GS리테일의 GS더프레시, 롯데쇼핑의 롯데슈퍼에 이어 3위 사업자다. 사진은 서울 시내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장. [사진=뉴스핌DB]

최근에는 유통 마지막 퍼즐까지 맞춰지고 있다. NS쇼핑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가 완성되면 그룹이 자체 생산한 신선식품과 더미식 제품을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근린 점포에서 직접 판매하는 구조가 완성되는 모양새다.

하림이 선보인 신선식품 직배송 플랫폼 '오드그로서'와의 연계도 주목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전국 점포망이 오드그로서의 배송 거점으로 활용될 경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신선식품 유통 채널이 그룹 내부에서 동시에 완결되기 때문이다.

하림그룹은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를 대규모 물류 허브로 구축 중이며, NS쇼핑 역시 신선식품 직배송 플랫폼 '오드그로서'를 통해 라스트마일 배송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여기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촘촘한 점포망이 더해질 경우, 각 점포가 도심형 마이크로 물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신선식품과 더미식 HMR 제품 기반의 퀵커머스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하림그룹이 자체 생산 제품과 물류, 오프라인 유통망을 모두 직접 보유하게 될 경우 기존 플레이어들과 차별화된 원가 구조와 상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I 제작]

◆하림산업 대규모 적자·SSM 업황 둔화…넘어야 할 과제 산적

그러나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더미식을 운영하는 하림산업은 대규모 설비 투자와 초기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상당한 규모의 영업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프리미엄 HMR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판매량을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유통 부문도 순탄치 않다. SSM 업태 자체가 대형마트와 편의점 사이에서 입지가 좁아지는 구조적 업황 둔화를 겪고 있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이후 수익성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NS쇼핑 입장에서도 홈쇼핑 사업 본연의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SSM 오프라인 사업을 동시에 안착시켜야 하는 이중 부담이 존재한다.

결국 하림그룹의 수직계열화 전략이 성공하려면 더미식의 매출 확대와 유통 시너지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 본업의 탄탄한 수익성이 전략적 실험을 뒷받침하는 구조는 분명한 강점이지만 투자 회수의 가시성을 높이는 것이 시장 신뢰 확보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5~19일 조사, 무선 100% 임의번호 자동응답(ARS)방식,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6.7%로 지난주보다 4.8%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 6월 3주차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7%로 5.5%p 올랐다.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잘 모르겠다' 3.6%였다.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책임론 확산과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의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와 코스피 9000선 돌파에도 되레 자산시장 양극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도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층 이탈이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판단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9.9%p) 하락세가 가장 컸고, 인천·경기(7.6%p), 서울(7.4%p)도 큰 낙폭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9.1%p) 지지층의 이탈이 가장 많았고, 20대(6.2%p)와 40대(5.5%p)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6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18~19일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1%로 2.1%p 올랐고 국민의힘이 42.3%로 2.0%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 3.4%,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7%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7.7%였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선거관리 부실 사태를 전면 재선거·사전투표 폐지로 확대한 것을 부정 요인으로 꼽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로 당내 갈등이 불거지며 보수층 결집력이 약화한 것으로 봤다. 민주당은 선거 부실 관리에 대한 여야 국정조사 합의 등 수습 국면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치켜세우며 '단합'을 부각하고 있는 것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