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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연장 기대에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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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6월까지 감산 정책을 연장할 것이라는 소식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3% 가까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57달러(2.8%) 상승한 58.58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1월물은 1.57달러(2.5%) 오른 63.97달러에 마쳤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맹국들은 다음달 회의에서 내년 6월까지 감산 정책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기존 감산 정책을 더 잘 준수한다는 메시지가 시장에 전달될 수 있지만 추가 감산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현재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OPEC은 오는 12월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러시아가 주도하는 비산유국들과 감산 정책을 논의한다. 하루 120만배럴씩 줄이기로 한 현재의 감산 합의는 내년 3월까지 지속되며 내달 회의를 통해 감산 연장이나 추가 감산 등을 결정한다.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와 OPEC은 원유 시장을 균형있게 유지하고 예측 가능하도록 하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다"며 러시아가 감산 정책에 계속해서 협조할 것임을 밝혔다.

리포우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앤드류 리포우 대표는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원유 수요 증가율이 계속 하향 조정되면서 시장은 상당히 많이 체념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약세 요인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어 OPEC 회의와 이란과 이라크의 불안 요인에 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과 이라크 지정학적 불안 요인은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란에서는 지난 15일 이란 정부가 휘발유 값을 최소 50% 인상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이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라크에서도 지난달부터 민생고와 정부 부패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수도 바그다드의 시위에서는 보안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과 최루탄을 발사하면서 7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엇갈린 보도가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이날 시장은 긍정적인 소식들에 주목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1일 미국과 소통 채널을 계속해서 열어둘 것이라며 1단계 무역 합의 달성의 의지를 피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중국 측 협상 대표인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지난 전화통화에서 미국 측 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 새로운 대면 협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같은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다음달 15일까지 양국이 무역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과 관세를 연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홍콩 인권법안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양국의 무역 협상이 올해 안에 타결되기 어렵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하원은 20일 상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한 홍콩인권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르면 21일 홍콩인권법안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홍콩은 중국의 홍콩이고 홍콩 사무는 절대적으로 중국 내정"이라며 "어떤 외국 정부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미국 의회가 통과시킨 해당 법안은 홍콩 사무와 중국 내정에 공공연하게 간섭하는 것으로, 이는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위배한다"고 비난했다.

21일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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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마드리드 데뷔전 결승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보다 짜릿한 데뷔전이 있을 수 있을까. 이강인이 라리가 복귀전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라리가 공식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개막전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지 1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바에나의 쐐기골로 말라가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3을 챙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8.20 psoq1337@newspim.com 전반전 아틀레티코는 말라가의 촘촘한 수비벽에 고전하며 0-0으로 마쳤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스 요렌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공격 활로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2분 시메오네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카를로스 마르틴, 호드리고 멘도사, 아르나우 오르티스를 빼고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렉스 바에나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루크만과 투톱을 이루며 처진 공격수 역할로 나섰다. 투입 직후 이강인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14분 30여m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겨냥했다.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아틀레티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8.20 psoq1337@newspim.com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한츠코의 롱패스를 가슴으로 컨트롤한 이강인은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 3명을 순식간에 제친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공은 말라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아틀레티코 홈 팬들의 우레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강인은 홈 관중 앞에서 무릎 슬라이딩을 하며 어퍼컷을 날렸다. 이강인의 이번 데뷔골은 2023년 6월 4일 마요르카전에서 마지막 라리가 골을 기록한 지 정확히 1173일 만에 터진 스페인 1부 리그 복귀골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틀레티코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28분에는 루크먼에게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찔러줬지만 루크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어시스트는 무산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경기 막판까지 헌신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28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같은 침투 패스를 찔러 넣으며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40분에는 강력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역습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의 반칙과 경고를 유도했다. 후반 40분에는 쐐기골이 터졌다. 알렉스 바에나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매치 MVP'에 선정됐다. 33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에 버금가는 활약으로 아틀레티코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병역법상 해외 출국 문제로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프리시즌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교체 카드로 투입되자마자 팀의 공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강인의 데뷔골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번째 라리가 득점이기도 하다. 3년 만에 돌아온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한 이강인은 새 시즌 AT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 첨병 역할을 예고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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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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