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한국당 교체론 소폭 우세 …한국 50.1% vs 민주 44.3%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민의 절반 가까이는 내년 21대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교체하겠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9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현역 의원 교체론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현재 거주하는 지역구 의원이 다시 출마해도 뽑지않겠다'고 응답한 교체 여론이 '현역의원을 다시 뽑겠다'는 유지 여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체 여론은 46.9%로 유지 여론(42.2%)보다 오차범위(±3.1%p) 내에서 소폭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10.9%였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민 여론조사 결과 내년 총선에서 '현역의원을 다시 뽑지않겠다'는 교체여론이 유지여론보다 소폭 높게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2019.11.20 chojw@newspim.com |
특히 자유한국당에 대한 교체론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현 지역구 의원이 한국당인 경우 교체 여론(교체 50.1% vs 유지 40.4%)이 절반 이상이었다.
민주당 현역의원에 대해서는 두 여론(44.3% vs 46.6%)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교체 여론은 충청권과 경기·인천, 호남, 서울, 50대와 60대 이상, 30대, 남성, 중도층과 보수층, 한국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절반 이상이거나 다수였다.
유지 여론은 대구·경북(TK)과 40대, 여성, 진보 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절반에 이르거나 다수였다. 부산·울산·경남(PK)과 20대에서는 두 여론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065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 9.0%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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