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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투심 위축"...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이틀째 약세

기사입력 : 2019년11월19일 16:47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16:51

새벽 美증시 상승에도 외국인 매도 이어져
시총상위주도 하락 우세...삼성전자는 보합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주 막판 2160선에 도달한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이틀 연속 하락했다.

19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7.45포인트(0.34%) 내린 2153.2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6개월 만에 2160선을 돌파한 이후 다시 2150선으로 밀려났다.

11월19일 코스피 장중 추이 [자료=키움HTS]

이날 증시는 새벽에 마무리된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음에도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했다. 오전 한 때 1% 이상 빠졌으나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5일 1% 넘게 오른 이후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며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모두 매도하는 등 수급적인 부담도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억원, 120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의 경우 4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지난 7일 이후 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95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1%)을 비롯해 서비스업(-1.23%), 은행(-1.22%), 철강금속(-1.04%), 의약품(-1.03%)이 1% 넘게 내려 눈길을 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삼성전자 우선주(0.23%), 현대모비스(0.59%), LG화학(0.49%), 신한지주(0.11%)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0.23%), 네이버(-4.48%), 현대차(-0.79%), 삼성바이오로직스(-0.75%), 셀트리온(-1.61%)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편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81포인트(1.02%) 빠진 662.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5.03%), 비금속(-2.17%), 기타서비스(-2.06%), 운송(-1.86%), 통신장비(-1.77%)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총 상위주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1.92%), 에이치엘비(-7.78%), CJ ENM(-0.79%), 펄어비스(-2.14%), 휴젤(-1.05%), 케이엠더블유(-3.03%)이 약세를 기록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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