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3분기 실적] 코스피 누적 순이익 전년比 45.39%↓...현대위아, 영업익 증가율 1위

기사입력 : 2019년11월18일 16:00

최종수정 : 2019년11월18일 16:00

코스피 상장사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82조원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올 3분기까지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액이 정체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줄었다. 시가총액 1·2위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주요 항공사들은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했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피 12월 결산 법인 679곳의 3분기 실적 및 재무현황 총괄표. 2019.11.18 rock@newspim.com [자료=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상회사협의회가 코스피 12월 결산 법인 679곳의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1487조원으로 지난해 보다 0.2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2조원, 54조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8.77%, 45.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황 둔화로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감소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20조60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7.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도 영업이익이 2조4767억원으로 84.91% 줄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금융업을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 579곳의 매출액 중 12.82%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업체 현대위아는 영업이익 증가율 1위 자리에 올랐다. 현대위아의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4만6894.83% 증가했다. 현대위아는 차량부품 개선과 기계 적자 축소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주회사 유수홀딩스는 영업이익 감소율이 가장 컸다. 유수홀딩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9.39% 감소했다. 유수홀딩스는 싸이버로지텍, 유수로지스틱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피 상장법인 579곳(금융업 제외) 2019년 3분기 누적(1~9월) 흑자 및 적자기업 현황(개별기준) 2019.11.18 rock@newspim.com [자료=한국거래소]

금융업을 제외한 코스피 상장법인 579곳 중 439곳(75.82%)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 나머지 140곳(24.18%)은 순손실을 냈다.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이 적자전환한 상장사는 56곳이었다. 주요 항공사들이 순손실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순손실이 5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했다. 같은 기간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도 각각 연결 기준 누적 순손실 336억원, 17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이 흑자전환한 상장사는 38곳이었다. 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 239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 같은 기간 LG상사와 한진중공업은 각각 연결 기준 순이익 1999억원, 1855억원을 올리며 흑자전환 했다.

금융지주회사 중에서는 한국금융지주가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이 전년 대비 34.71% 증가한 6961억원을 기록하며 증가폭이 가장 컸다. 

증권업종에서는 SK증권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이 2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신증권은 연결 기준 순이익이 91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95% 감소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