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서철모·곽상욱 시장 오산서 회동…상생협력 약속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오산시와 수원시, 화성시 등 3개 도시의 협력관계가 더 돈독해질 전망이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은 전날 오산시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상호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사진 중앙)과 서철모 화성시장(오른쪽), 곽상욱 오산시장(왼쪽), 안민석 국회의원(중앙 위)은 지난 17일 경기 오산시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산수화(오산·수원·화성시) 상생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사진=수원시] 2019.11.18 4611c@newspim.com |
이른바 '산수화(오산·수원·화성) 상생협력을 위한 모임'이다. 이날 회동에는 오산 출신 안민석 의원도 함께 했다.
이번 회동의 화두는 '산수화 협력 활성화'였다.
세 도시 시장과 안 의원은 이날 '산수화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향후 상설 사무국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에 동의했다. 또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공동사무국 설치・운영을 약속했다.
내년 1월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산수화 근간 정신'을 주제로 한 특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시 양돈 농가를 돕고,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산수화 주관으로 '화성 농축산물 한돈 시식・판매행사'를 열기로 했다.
오산·화성·수원시는 지난해 11월 '산수화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5월에는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출범식·비전 선언식을 개최한 바 있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정조 문화권인 세 도시의 지역공동체 의식 회복·상생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상생협력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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