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TS엔터테인먼는 TRCNG 우엽, 태선이 주장하는 아동학대 및 특수폭행치사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18일 "TRCNG 멤버 태선, 우엽이 주장하는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며 일방적"이라며 "TRCNG 멤버 모두가 동의하는 내용이 아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TRCNG 멤버 우엽(왼쪽)과 태선 [사진=TRCNG 공식 인스타그램] 2019.11.18 alice09@newspim.com |
이어 "태선, 우엽의 행동은 TRCNG의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부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태선과 우엽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이날 "조우엽, 양태선은 2019년 11월 4일자로 회사에 내용증명을 보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박상현 이사 외 2명을 상습 아동학대,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2019년 11월 1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두 멤버에 따르면 회사 내에서 게임을 빙자해 '매 맞기 내기'를 해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으며 숙소생활을 하게 했으면서도 식사를 제공해주지 않고 수도와 전기요금 미납으로 단수, 단전되는 사태가 빈발했다.
우엽은 지난 6월 10일 밤 8시경 안무연습 중 안무팀장 윤씨로부터 철제의자 등으로 폭행당해 전치 14일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었다. 회사에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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