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 남하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18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이후 서울과 경기(여주·군포·성남·가평·광명·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의왕·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과천), 충청(제천, 증평,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청주, 계룡, 청양, 공주, 천안), 세종, 강원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18일 오전 11시 기준 기상특보 발표 현황 <자료 =기상청> 2019.11.18 sunjay@newspim.com |
기상청은 밤부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19일은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0도, 홍성 -1도, 대전 1도, 전주 4도, 광주 5도, 목포 6도, 여수 7도, 안동 0도, 대구 3도, 포항 4도, 울산 5도, 부산 5도, 제주 10도 등으로 관측됐다.
한파주의보는 10월에서 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 밤부터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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