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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중심도시로 가는 깊은 생각 포럼' 19일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1월18일 10:58

최종수정 : 2019년11월18일 10:58

아시아문화전당 들어선 광주 주제로 도시조성사업 점검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대통령 소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위원장 최권행)가 주최하는 '아시아중심도시로 가는 깊은 생각 포럼'이 19일 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도시에도 영혼이 있는가?'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15년째를 맞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을 점검하고 그 성과와 남은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광주에 자리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 2019.11.18 starzooboo@newspim.com

토론회는 내년 봄까지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이번 첫 토론회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선 광주가 주제다. 도시의 문화적 역량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 진행 과정 속에 어떻게 변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참가자들은 세계적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광주의 애초 포부가 결실을 맺지 못했다는 비판을 바탕으로 사업 방향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비전이 광주 시민의 일상 속에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주제 강연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설계한 우규승 건축가와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박구용 전남대학교 교수가 차례로 맡는다. 황풍년 전라도닷컴 편집장과 한운석 독일튀빙엔대학교 서울한국학센터장, 김학준 경희사이버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우규승 건축가는 광주의 기억을 중심으로 시민을 위한 새로운 장소를 만들기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빛의 숲'으로 설계했다. 이번 주제 강연에서 이런 개념을 어떻게 설계도에 담았는지, 그리고 향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광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지 이야기한다.

박구용 교수는 광주가 아시아 문화로 소통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획일화된 관료주의를 극복하고 단순한 건물을 넘어 건축으로 변모해야 한다는 주제 강연을 이어간다.

최권행 조성위원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인 '5대 문화권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도시 전체에 문화적 환경이 조성돼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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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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