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의 프리미어12 결승 라인업이 발표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저녁7시 일본 도쿄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을 만난다.
한국은 지난 16일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일본과 치열한 난타전을 펼친 끝에 8대10으로 패했다. 그러나 침묵했던 타선이 폭발하며 가능성을 보인 경기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5회초 3루수 허경민이 1루를 향해 송구하고 있다. 2019.11.08 alwaysame@newspim.com |
한국은 이정후(중견수), 김하성(유격수), 김재환(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김현수(좌익수), 양의지(포수), 민병헌(우익수), 허경민(3루수), 김상수(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경문 감독은 "지금 김상수의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먼저 나간다. 타이밍을 봐서 박민우가 대주자로 들어갈 수도 있다. 또 수비 강화가 필요해서 허경민이 선발 3루수로 출전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의 선발 투수는 대표팀 에이스 양현종이다. 김 감독은 "오늘은 어제 던진 투수들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대기한다. 양현종이 상대 선발과 싸우면서 충분히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체에 대해서는 본인에게 물어보고 불펜을 운영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양현종 뒤에는 김광현이 대기, 에이스를 모두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친다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어제는 팬들께서 지더라도 이해하셨을 테지만, 오늘은 꼭 일본을 이긴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선수들과 합심해서 팬들께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WBSC 프리미어 12' 그룹 C조 경기에서 양현종 투수가 1회초 선발로 투구하고 있다. 2019.11.06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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