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실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AI 해커톤 'Konyang Health Datatathon 2019'가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 클로바 AI가 후원하고 건양대학교병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건양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료=네이버] |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안구질환 종류를 예측하는 '안저 이미지 학습 알고리즘' ▲악성 종양 환자군을 구분하는 '유방촬영 이미지 학습 알고리즘' 중 하나를 선택해 개발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실제 환자들의 비식별 안저 이미지 데이터 및 유방암 검진 데이터 등이 AI 학습용으로 구축돼, 의료 인공지능 개발과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AI 해커톤은 네이버의 클라우드 머신러닝 개발 플랫폼인 'NSML'(NAVER Smart Machine Learning)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네이버는 '머신러닝 개발에 필요한 GPU 서버를 클라우드 및 AI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제반 환경을 제공하는 'NSML'을 통해, 개발자들이 모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제별 최고 득점팀에게는 300만원, 2등은 100만원 등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참가 신청은 20일까지며, 행사 접수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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