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인천공항까지운행하는 공항버스가 6년 만에 부활해 14일 오후 3시 포천종합체육관 앞 광장에서 개통식을 개최했다.
포천시, 인천공항행 7600번 공항버스 개통식 기념사진 [사진=양상현 기자] |
포천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는 시외직행버스 7600번(경기고속)는 개통됨에 따라 시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려면 인근 의정부시에서 출발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2013년 공항버스 폐선 이후 6년여 만에 개설되는 7600번 공항버스 운행으로 포천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이 개통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양상현 기자] |
이어 "2018년 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500만명으로 그 중 7만여명이 포천시를 방문해 2017년 대비 38%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면서 "생태관광자원이 우수한 우리시는 지난 9월 3일 개통한 잠실행 광역버스와 오늘 개통식을 갖는 7600번 공항버스가 관광객 맞이의 초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시는 앞으로도 포천시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해외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여 관광산업 활성화에 매진 하겠다"고 밝혔다.
이철휘 민주당지역위원장은 축사에서 "포천이 관광산업을 하려면 편리한 교통이 우선시 돼야 한다. 지역으로 들어오는 활로를 만들어야 관광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며 "전국에서 약 10% 비중을 차지할 정도의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정부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철휘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개통식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양상현 기자] |
그는 "앞으로 공항버스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관문을 확대해 세계의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것은 물론 포천시민도 세계로 나가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스는 1일 4회 운행될 예정이며, 요금은 포천출발 성인기준으로 인천공항(제1·2터미널)까지 1만4400원이다. 시간은 2시간 40분 소요될 예정이다.
인천공항행 첫차는 새벽 5시에 포천터미널을 출발해 7시 40분 인천국제공항(제2터미널)에 도착한다. 막차는 오후 2시 20분에 출발해 오후 5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포천시, 인천공항행 7600번 공항버스 개통기념 테이프 커팅식 [사진=양상현 기자] |
포천행 첫차는 인천공항(제2터미널)에서 9시 10분에 출발해 포천터미널에 11시 50분 도착, 막차는 인천공항에서 저녁 6시 40분 출발해 오후 9시 20분 포천터미널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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