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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부진한 中·獨 경제지표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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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과 독일의 부진한 경제지표에 세계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14일 세계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14% 하락하고 있다.

독일 3분기 경제성장률이 0.1%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경기침체를 피했으나 정체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인 탓에 유럽증시도 초반 하락하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2%, 독일 DAX 지수는 0.4% 각각 내리고 있다.

전날 S&P500 주가지수가 사상최고 종가를 기록한 이후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0.1% 이상 내리며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14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앞서 아시아 증시도 중국과 일본의 지표 악재가 이어져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에 하락했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3% 내렸으며, 일본 닛케이 지수는 0.8% 하락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중국 증시의 블루칩 지수는 0.15% 올랐다.

중국의 10읠 제조업생산 증가율은 예상을 큰 폭 하회했고,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인 고정자산 투자도 올해 1~10월 5.2% 증가하는 데 그치며 1996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사상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 10월 산업생산 증가율도 4.7%로 전문가 전망치 5.4%를 한참 밑돌았으며, 투자 증가율과 소매판매도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미국과의 무역협상 전망도 밝지 않다. 최근 실시된 로이터폴에 따르면, 대다수 이코노미스트들은 향후 1년 간 미중 양국이 영구적 휴전을 이뤄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예상했다.

무역 관련 발언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이코노믹 오찬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정작 중국과의 합의가 결렬될 경우 기존 대중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발언해 기대감에 찬 물을 끼얹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이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놓고 협상 난관에 봉착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500억달러'라는 구체적인 농산물 수입 규모를 잠정 합의문에 수치화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은 물론 미국에 유리한 쪽으로 기울어진 합의 도출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반정부 시위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수준으로 격화된 것도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시위가 날로 격해지면서 학생 추락사와 친중 남성에 대한 공격 등 사망자와 중상자가 속출하고 있고, 시위대가 도로에 놓인 차에 불을 지르는 것은 물론 화염병뿐 아니라 활과 창 등으로 무장해 경찰을 습격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의 일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해지며 도시기능이 나흘째 마비된 상태다. 또한 14일에는 홍콩 유치원 및 초·중·고·대학 80만 학생에게 휴교령이 내려졌고 외국인 유학생들은 탈출 러시에 올랐다.

중국 관영 언론들은 연이어 중앙정부의 군개입 정당성을 거론하고 있어 인민해방군 개입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엔화와 스위스프랑 등 안전자산으로 다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엔과 스위스프랑은 미달러 대비 1주 만에 최고치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을 뒤엎고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내년 미국 셰일유 생산량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관계자 발언도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4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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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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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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