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스마트 계량기 제조기업인 ㈜동호코스모가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에서 착공식을 가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창환 군산시 투자유치지원단장을 비롯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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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코스모 공장 착공식 모습[사진=전북도청] 2019.11.14 lbs0964@newspim.com |
㈜동호코스모는 가스계량기, 냉·온수 계량기, 무선원격 검침 시스템 등 스마트 계량기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장기임대용지 2만3200㎡에 2020년 3월까지 총 8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계량기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13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호코스모는 개발도상국의 수도·전기·가스 등의 보급 확대로 스마트 계량기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 국가 진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새만금 공장에서 제품을 가공‧조립한 후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출해 현지에서 완성품을 만들 계획이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돼 수출 기업에 대해서는 원재료 관세를 면제하는 등의 혜택이 있어 수출 경쟁력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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