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매출액 807억, 영업익 56억, 순익 11억 달성
"자회사 실적 순항에 따라 2019년 사상 최대 실적 기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브레인콘텐츠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브레인콘텐츠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0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807억 원으로 44.0% 늘었고, 순이익은 1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종속회사인 글로벌텍스프리, 스와니코코, 핑거스토리의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연결실적을 거뒀다"며 "특히 글로벌텍스프리의 경우 케이티스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영업양수 효과와 더불어 방한 외국인관광객 증가에 따라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특히, 글로벌텍스프리는 정부 차원의 외국인관광객 다변화 전략의 성과로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최근 증가하고 있고, 연말 실적에는 10월 국경절로 이어지는 황금 연휴와 11월 광군제 등 성수기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연말 실적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진원 브레인콘텐츠 대표는 "대규모 실적 개선을 이뤄낸 글로벌텍스프리는 물론이고 유통채널 다변화와 신제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스와니코코 또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4분기 실적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웹툰, 웹소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핑거스토리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4% 성장한 62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남성향 플랫폼 무툰에 이어 준비 중인 여성향 플랫폼이 론칭되면 성장 속도는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했다.
강 대표는 그러면서 "종속회사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온기 실적은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익성을 확보한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인수합병(M&A) 또한 계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