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검찰, 수능날 조국 전 장관 전격 소환...수사 79일만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0:10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10:10

조국, 14일 오전 비공개 검찰 출석
부인 차명투자·자녀 인턴증명서 개입 조사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검찰이 수능일에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을 전격 소환했다. 지난달 14일 장관직 사퇴 이후 한 달 만이고 조 전 장관 일가 수사를 시작한 지 79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5분경부터 변호인 입회 하에 조 전 장관을 소환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과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관직 사퇴 의사를 밝힌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앞서 조 장관은 이날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사퇴의 변을 남겼다. 2019.10.14 mironj19@newspim.com

조 전 장관은 이날 비공개 통로로 출석해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통해 지난 11일 추가 기소된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범죄 혐의와 조 전 장관의 관련성을 집중적으로 물을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지난 2018년 2차전지 음극재 제조업체 더블유에프엠(WFM) 주식 12만주를 동생 등 명의로 매입하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의 차명계좌를 이용한 주식거래에 관여했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청와대 인근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정 교수 계좌로 5000만원을 송금한 정황을 파악하고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의 주식 매입을 알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조 전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 그가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자녀의 인턴 활동증명서를 발급한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도 조사할 전망이다.

앞서 조 전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 씨와 부인 정 교수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아울러 웅동학원 비리 의혹을 받는 조 전 장관 동생 조권(52) 씨도 구속한 상태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