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흑사병 공포 확산, 중국 2000년 이후 발병 급증 치사율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00년 한 해 흑사병 환자 253명에 달해
2011년 이후 급감, 치사율은 오히려 높아져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이 흑사병 공포에 휩싸였다. 13일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두 명의 흑사병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네이멍구자치구 출신인 두 환자는 그동안 해당 병원 음압 병동에서 검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방역당국이 전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흑사병 창궐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흑사병 자체의 전염성이 워낙 강한 데다, 최근 20년 중국에서 흑사병 환자 발생과 그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중국 국민들의 불안감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 2019.11.14 jsy@newspim.com

중국 차이신왕(財新網)에 따르면, 1969년 이후 중국에서는 세 차례 흑사병 발생 고조기가 있었다. 1990년 74명, 1996년 95명 그리고 2000년과 20001년 각각 253명과 90명의 흑사병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눈에  띄는 점은 지난 2000년 흑사병 환자 급증 현상이다. 중국 질병관리센터가 발표한 보고서는 중국 각지에서 새로운 전염병 발원지가 늘어난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2000년 구이저우성(貴州省)에서 발견된 집쥐로 인한 흑사병 사례가 그 일례다. 당시 구이저우성에서 88건의 흑사병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같은 해 윈난(雲南)에서도 122명이 흑사병에 걸렸다. 

1991~2000년 사이 발생한 흑사병 확산 현상은 마르모트와 집쥐 식용 문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 시기 흑사병 발생은 원래 마르모트와 집쥐 전염병 발원지에 집중됐는데, 발원지가 아닌 광둥성으로도 흑사병이 확산됐다. 

질병관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광둥성 등 일부 지역에서 흑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마르모트·야생 쥐를 식용하면서 흑사병 환자가 발생하게 됐다. 실제로 2000년 간쑤성(甘肅省)에서 불법으로 야생 마르모트를 다른 지역으로 운반하려던 일당이 적발된 바 있다. 당시 단속팀은 모두 218 마리의 마르모트를 압수했는데, 이 가운데 30마리가 이미 죽어있었다. 질병관리 당국은 이 마르모트에서 흑사병 병원균을 검출했고, 이 중에서 7개의 양성혈청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윈난성에서 가장 많은 흑사병 환자가 발생했다. 최근 50년 흑사병 확진 환자가 503명에 달했다. 다음으로 칭하이성(青海省), 구이저우성도 각각 233명과 137명으로 집계됐다. 흑사병 환자 치사율은 칭하이성과 티베트 등 지역이 높았다. 같은 기간 칭하이성의 흑사병 사망자는 88명, 티베트(西藏)와 신장(新疆)은 각각 51명과 17명에 달했다. 

다행히 2011년 이후 중국의 흑사병 발병률이 급감했다. 연간 확진 환자 수가 세 명 이하로 유지됐다. 그러나 치사율은 오히려 높아진 것이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2016년 한 명만 완치됐고, 나머지 흑사병 확진 환자는 모두 사망했다. 특히 2014년 확진 판정을 받은 흑사병 환자 세 명은 모두 사망했다.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