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개발·신시장 개척 연구·아름다운 농촌마을 만들기 등 기여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화훼연구소 김동찬 박사가 지난 11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실용성 있는 기술 개발 및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정부 포상 제도다.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김동찬 박사(앞줄 오른쪽)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
김 박사는 '경관조성국화 품종 개발과 신시장 개척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김 박사는 지난 2000년부터 경관조성국화 품종 개발에 매진해 그동안 '마당볼' 등 34품종을 개발, 외국 품종에 의존하던 국내 시장의 국산화를 이끈 장본인이다.
또 국내 국화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화단국화와 조경국화를 합한 '경관조성국화'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 조경 식재 시장을 공략했으며 농촌마을 입구와 공터 등에 경관조성국화를 식재해 '아름다운 농촌마을 만들기'에도 기여해 왔다.
김 박사는 "앞으로도 우수한 품종을 연구·개발하겠다"며 "이를 활용해 아름답고 깨끗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bbb1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