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ASF 대응 멧돼지 포획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멧돼지 포획틀 자료사진 [사진=화천군] |
이번 포획단은 지난 7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되며, 하루 투입인력은 55명이다.
군은 인제군 이남지역인 남면과 상남면부터 시작해 매일 단계적으로 저지선을 구축, 멧돼지의 행동반경을 점차적으로 좁혀 멧돼지를 포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공원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산림유전자원보호림 등 수렵금지 구역이 많은 군은 포획 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해서도 수렵 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 건의 중에 있다.
사실상 인제군 전역이 총기포획이 가능해짐에 따라 총기사용에 대한 준수사항과 사고예방, 그리고 멧돼지 사후 처리방법 교육을 지난 5일 군과 인제경찰서 공동 주관으로 실시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감염 차단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히며"인제군 전역에 4개월 동안 멧돼지 총기포획을 실시하고 있기에 군민의 안전을 위해 입산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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