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메가박스가 11월 서울 성수동 신사옥 입주와 함께 영화관을 오픈한다.
메가박스에 따르면 서울숲역 인근에 자리한 성수동 사옥은 지하 5층, 지상 8층 총면적 2만4388㎡ 규모다. 6층은 임직원들을 위한 업무 공간이며 8일에는 2층부터 5층, 7층과 8층에 7개관, 1041석 규모의 상영관을 갖춘 메가박스 성수점이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메가박스 성수동 사옥 외관 [사진=메가박스] 2019.11.08 jjy333jjy@newspim.com |
성수점은 일반관과 사운드 특별관 'MX', 프리미엄 특별관 '더 부티크'를 운영한다. 디자인 콘셉트는 서울숲의 '그린(Green)'과 도시재생의 '어반 빈티지(Urban-vintage)'로 지역 특성을 실내 디자인에 투영했다. 또 수직적 공간감을 살린 로비를 중심으로 하나의 도시처럼 연결된 공간들은 도심 속 문화 아지트를 표방한다.
메가박스는 이번 오픈을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 메가박스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들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라이프시어터 2.0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는 "도심 속 공장 지대였던 성수동이 혁신의 힘을 빌려 문화예술 지구로 변모한 것처럼 메가박스도 성수동 사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가며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고 고객 지향적인 콘텐츠를 끊임없이 발굴하며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팬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가박스는 오는 2020년 10개 이상의 신규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현재 IPO(기업공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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