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한-아세안 영화기구 부산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지난 6일과 7일 부산 기장에서는 '한-아세안 영화기구 부산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태국을 제외한 아세안 10개국의 SOMRI(정보부 고위급 회의) 관계자 및 영화·영상 관련 기관 대표자와 관계자(국가별 4명), 영진위, 영상물등급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의 기관장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부산 기장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영화기구 부산 라운드 테이블' 현장 [사진=영화진흥위원회] 2019.11.08 jjy333jjy@newspim.com |
6일 열린 '한-아세안 영화 협력 세션'에는 유럽 국가간 협력 사례 및 한국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과 한국 영화 아카이브 사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7일에는 '한-아세안 영화기구'의 설립 추진과 운영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영진위가 추진해 온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은 11월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주요 성과사업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오석근 영진위 위원장은 "영화 분야에서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공동 발전은 중요하며 본 기구를 통해 모든 국가가 함께 협력해 아시아 영화의 도약을 위한 방향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은 6일 수영구 한 호텔에서 아세안 참가국 대표들을 환영하는 만찬을 열었다. 오 시장은 만찬에서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과 활발한 교류·협력을 기대한다"며 "향후 기구의 운영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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