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사과·감 11월부터 본격 출하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가을 제철과일인 사과와 감을 11월부터 본격 출하한다.
사과와 감은 장성군 내 전체 재배면적 가운데 84%(930ha)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과일로, 매년 출하시기가 가까워오면 농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장성군이 가을 제철과일인 사과와 감을 11월부터 본격 출하한다.[사진=장성군] |
국내 사과 재배지 가운데 최남단에서 자란 장성사과는 출하 시기가 늦은 대신, 서리를 맞아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또 단감은 일교차가 가장 큰 최북단에서 생산돼 씨알이 굵고 맛과 당도가 높아 광주 인근에서 대부분 소비되고 있으며, 곶감으로 가공되는 대봉감은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다.
사과와 감에는 좋은 영양성분이 많다. 빨갛게 익은 사과는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각종 질병을 예방하며, 특히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에 사과를 한 개만 먹어도 병원에서 멀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또 감은 각종 비타민과 칼륨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이뇨작용을 도우며, 꼭지부분의 탄닌 성분은 항산화와 숙취예방에 좋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청정한 장성에서 키운 사과와 감은 찬바람 불고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 요즘, 당도가 최고로 올라간다"며 "맛과 건강함이 가득 담긴 장성의 제철과일들을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