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진풍경 억새밭에 발길 이어져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 경주시 암곡동 동대봉산(무장산) 억새군락지 억새들이 가을의 은빛 물결로 춤을 추듯 한 폭의 장관을 이루고 있다.
무장산 억새군락지[사진=경주시] |
무장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억새 군락지의 규모 148만㎡(44만 평)의 아름다움에 한번 놀라고 정상에서 눈에 들어오는 토함산과 운제산의 웅장한 모습에 다시 한번 감탄사를 쏟아낸다.
최근 등산객이 몰리면서 1일 평균 평일은 2000명, 주말엔 5000명이 넘는 등산객들이 가족·일행 등과 함께 한 폭의 그림인 무장산 억새군락지를 다녀가고 있다.
무장산 억새군락지는 드라마 '선덕여왕'과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지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경주시 보덕동 행정복지센터는 등산객을 맞이하기 위해 암곡동 일원 6개소에 메리골드·백일홍·국화 등 1만3000여 본의 꽃길을 조성하고 시 교통행정과와 연계해 교통지도를 하고 있으며 등산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사지 공용화장실을 깨끗하게 보수했다.
또한 지역민들은 특산물인 암곡동 미나리를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news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