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경찰서는 매화마루에서 공동체 치안 확산 일환으로 광양시 새마을금고와 협업해 앞으로 3년간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휴대용 비상벨을 배부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여학생과 다문화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벨 100대를 구입해 광양교육지원청과 다문화대표에게 전달했다.
여학생‧다문화가정 보호 위해 광양교육지원청 및 다문화대표에게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 했다.[사진=광양시] |
휴대용 비상벨은 휴대폰에 부착, 위급시 비상벨을 누르면 보호자‧경찰 등 사전 등록한 전화번호로 현장상황 녹음파일 및 위치정보가 자동으로 문자로 발송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김현식 서장은 "휴대용 비상벨 배부로 학생‧이주여성의 범죄불안감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긴급신고 접수시 신속히 출동, 처리해 주민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애 다문화대표는 "한국의 문화‧언어에 생소한 다문화 이주여성이야말로 각종 범죄에 취약한 만큼 휴대용비상벨이 범죄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경찰서는 지난해부터 협력단체 및 지자체와 협업하여 1인 여성운영업소 등 사회적약자에게 휴대용 비상벨 185대를 배부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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