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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조작 의혹' 프로듀스 101 제작진...5일 영장실질심사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08:55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08:55

서울경찰청10월30일 구속영장 신청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 투표수 조작 의혹을 받는 제작진들이 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이들 제작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yooksa@newspim.com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 '프로듀스101' 제작진과 연예기획사 관계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시청자 투표를 조작해 최종 선발자 명단을 바꾼 의혹을 받고 있다.

당초 논란은 지난 7월 프로듀스 101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유력 데뷔 후보였던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낮은 순위의 연습생들이 데뷔조에 포함되며 시작됐다. 이후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특정 숫자(7494.442)의 배수로 이뤄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엠넷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프로듀스 101 전 시즌에 이어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사를 확대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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