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F1(포뮬러원) 월드챔피언 루이스 해밀턴(34, 메르세데스 페트로나스)이 영화 '탑건' 오디션에 참가했다고 털어놨다.
루이스 해밀턴은 최근 ESPN과 인터뷰에서 영화 '탑건:매버릭'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는 깜짝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루이스 해밀턴이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는 "원래 '탑건'의 광팬이다. 후속작인 '탑건:매버릭'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며 "오디션도 봤고, 출연할 기회도 얻었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문제였다. 결국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토니 스콧 감독의 걸작 영화 '탑건'은 1986년 당시 역동적인 공중전으로 영화팬들을 매료시켰다. 톰 크루즈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신작 '탑건:매버릭'은 전작의 주인공 매버릭이 여전히 제대하지 않고 현역으로 뛰는 상황을 그린다. 전작에 아이스맨으로 출연했던 발 킬머도 그대로 등장하며, 에드 해리스가 매버릭의 상관으로 등장한다.
루이스 해밀턴은 현역 F1 드라이버 중 최다 월드챔피언(6회) 타이틀을 보유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다. 2004년 드라이버 순위 4위에서 이듬해 F1 최연소 월드챔피언에 오른 페르난도 알론소(당시 르노)의 강력한 라이벌로 두각을 드러냈고 2008년 마침내 F1 최초의 흑인 월드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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