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문 대통령 하야해야"
여의도선 '검찰개혁' 요구하는 '제12차 촛불문화제 개최'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11월의 첫 주말인 2일 서울 도심은 조국 수사와 관련한 찬반 집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를 진행 중이다. 국민운동본부는 문 대통령의 하야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 10월9일 광화문 문재인 탄핵 10.9 천만 국민대회. alwaysame@newspim.com |
참가자들은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앞까지 세종대로 광화문 방면 6개 차선과 광화문 남측 광장,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 등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집회를 주도한 전 목사는 단상에 올라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을 공산주의로 만들려고 하는 간첩이다라며 "대한민국과 공산주의는 공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우리공화당과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등 보수 단체들도 서울역과 대한문 앞 등 도심 곳곳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해 온 대학생 단체 '공정추진위원회'도 이날 오후 6시부터 광화문역 앞에서 '우리가 원하는 공정한 대한민국'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개싸움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제12차 촛불문화제'에서 참가한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1.02 mironj19@newspim.com |
여의도에서는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요구하는 진보단체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요구하는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여의도공원 앞에서 '제12차 여의도 촛불 문화제'를 진행한다.
이들은 오후 7시부터 여의서로와 국회대로를 이용해 행진할 예정이며 자유한국당 당사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가 인원은 1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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