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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펼쳐지는 경북 '맛 잔치'...영남 대표먹거리 총 집합

기사입력 : 2019년11월02일 11:54

최종수정 : 2019년11월02일 11:54

1~3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30여 업체 참가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서 경북의 전통먹거리를 비롯 특산먹거리가 한 자리에 모여 '맛 잔치'를 펼친다.

경북도가 마련한 '경북 맛잔치'가 1~3일까지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포스터.[사진=경북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2019 경북 맛 잔치'에는 경북의 산. 바다. 들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식재료와 불가(佛家)와 유교질서를 바탕으로 한 영남 반가(班家)에서 전승되는 가승음식 등 다양한 먹거리가 총출동해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 축제 기간 '맛'을 컨셉으로 담은 토크쇼와 쿠킹쇼,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이번 경북 '맛 잔치'는 경북도가 경북지역 먹거리의 전통성과 우수성, 다양성을 적극 홍보하고, 지역 외식산업 활성화 및 경북도 농산물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경북도는 이번 '맛' 잔치'를 통해 경북 대표 먹거리 중 경쟁력과 차별화된 음식을 중심으로 음식체험 관광객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군 대표 음식 전시․판매관, 경북 대표 푸드트럭존, 쿠킹쇼 등 다채로운 체험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경북 먹거리를 소재로 짜임새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경북의 '맛 잔치' 축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해 펼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음식은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이자 주요한 관광자원"이라며 "경북의 대표 먹거리 육성을 위해 '포항과메기', '포항물회' 등 지역이미지 연상 먹거리의 적극적인 발굴로 침체된 경북 경제에 활력을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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