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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과학교육관 설립.운영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기사입력 : 2019년11월01일 21:37

최종수정 : 2019년11월01일 21:37

강석호 의원 대표발의....공청회.토론회 개최 등 법규제정 노력
국립해양과학교육관 2020년 5월 완공...울진 해양관광 메카 기대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에 건립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법률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동해안 해양문화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강석호 국회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자유한국당).[사진=뉴스핌 지료사진]

강석호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 자유한국당)이 대표 발의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립해양과학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은 해양과학에 관한 자료를 수집·조사·연구와 보존·전시, 각종 해양과학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개발·보급하는 등 해양과학교육 종합기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설립ㆍ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들어서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총 사업비 1045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1만1000㎡, 건축연면적 1만2345㎡의 규모로 오는 2020년 5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과학관은 해양자원·해양에너지·해양신산업 등 해양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의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바다 위를 걷는 통로 스카이워크, 수심 6m의 수중에는 동해 바다 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해중전망 시설을 설치하는 등 체험과 교육 해양 산업이 어우러지는 해양과학의 메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석호 의원은 "해양산업의 비약적 성장에 맞춰 국민의 해양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해양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교육시설을 마련하는 법안이 통과됐다"며 "전국 최대 규모의 국립해양과학관이 들어서게 되면 울진군과 동해안이 해양문화와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석호 의원은 지난 3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국립해양과학관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법률'의 제정과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공청회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법규 제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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