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정부는 31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추정하고 이에 대해 북한에 엄중 항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중국 베이징 주재 자국 대사관을 통해 "이날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북한에 전달했다.
북한이 지난 9월 10일 오전에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사진=조선중앙TV] |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북한이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것이 발사됐다"며 "일본 EEZ에 낙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이날 오후 4시 40분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는 항행경보를 발령했고, 이어 4시 50분 "미사일이 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추가 항행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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