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안전한국훈련 3일째인 지난 30일 제413차 민방위훈련과 연계해 전국동시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공공기관 훈련으로 군 본청직원과 읍면사무소 전직원이 대피 훈련을 했고 민간시설 자율지정 시범훈련에는 압해읍 소재 '압해생태요양병원'이 자율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열린 전국동시 지진대피훈련 [사진=신안군] |
목포소방서와 함께한 이번훈련은 지진과 동시에 군청사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안내방송을 통한 상황전파, 지진행동요령교육, 지진 및 화재대피 이동경로 학습훈련과 심폐소생술 시범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지난 경주와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발생을 계기로 꾸준히 행동매뉴얼정비 및 지진대응 주민홍보를 추진해 왔으며 지진발생에 대비해 지진 옥외 대피소 31개소를 지정관리 하는 등 재난 상황시 군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적극 대처하고 있다.
지진 대피훈련은 지진발생과 동시에 낙하물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나 책상 아래로 몸을 대피하고 진동이 멈추면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침착하게 운동장이나 넓은 공터로 대피하는 훈련이다.
박경곤 신안 부군수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인근 옥외 대피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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