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신안군은 비금도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섬 시금치 축제'가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초대가수 미스트롯 송가인, 현진우를 시작으로 시금치 떡 케익 포퍼먼스, 시금치 가요제, 시금치 요리경연대회, 시금치 캐기 등으로 편성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시금치축제 포스터 [사진=신안군] |
신안 시금치는 추위와 바닷바람을 견디기 위해 땅에 붙어 자라며, 옆으로 퍼진 모양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시금치보다 무기질 중 마그네슘, 칼슘,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다른 지역의 시금치보다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시금치는 국, 나물, 전, 스프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농산물"이라며 "축제와 더불어 천혜의 관광지인 비금도에는 이세돌 바둑기념관, 하트해변 하누넘, 선왕산 등을 둘러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