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거래소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제35회 FIA 선물·옵션 엑스포' 및 '제7회 트레이딩 아시아 심포지엄(Trading Asia Symposium)'에 참가, 글로벌 투자자 대상 KRX 파생상품시장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30일 시카고 FIA EXPO에 참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 파생상품 시장을 홍보했다. [사진=한국거래소] |
FIA 선물·옵션 엑스포(FIA Futures and Options EXPO)는 글로벌 거래소, 규제기관, 정보벤더 등 파생업계 관련 약 120개 기관이 美 기관투자자 및 브로커 등 약 4000명의 내방객을 대상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30여 개의 파생상품 관련 세션별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업계 행사다.
거래소는 이번 행사에서 홍보부스 운영 및 1:1 세일즈를 통해 국내 파생상품시장을 홍보하고 해외투자자와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미국 브로커와 아시아 대표 7개 거래소가 공동으로 아시아 파생상품시장을 홍보하는 제7회 트레이딩 아시아 심포지엄에서는 KRX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 미국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KRX 파생상품시장 참여 촉진 및 아시아 대표 거래소로서의 위상을 자리매김했다.
EXPO 기간 중인 30일 현지 브로커인 Straits Financial 및 글로벌 거래플랫폼 제공업체인 Trading Technology(TT)와 함께 EXPO 행사장 내에서 KRX 파생상품시장 홍보를 위한 공동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했다. 네트워킹 이벤트에서는 TT 플랫폼을 통한 KRX 파생상품 거래 방법을 안내하고, 한국문화체험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친숙도를 제고하는 등 적극적인 KRX 맞춤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러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미주지역 신규 투자수요 유인 및 기존 투자자의 거래 확대 등을 도모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3월 미국 상품선물위원회(CFTC)로부터 거래적격상품으로 인증된 코스닥150 선물 및 KRX300 선물의 투자적격성을 홍보하고, 지난 9월 상장된 코스피200 위클리옵션과 12월 상장 예정인 국채선물 상품 간 스프레드 등 신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인지도를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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