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양상현 기자 = 안승남 구리시장이 평소 밤낮 가리지 않고 자주 해온 시민들과의 소통 창구 일환의 SNS 활동이 빛을 발하고 있다.
31일 구리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자신의 일일 활동은 물론 거리 현장에서 들은 주민들의 민원이나 지역 숙원 사업 등에 대한 대처방안 강구를 SNS를 통해 약속한 뒤 곧바로 대안 등 해결책을 제시하는 민첩한 행복 소통행보를 보이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의 소통행보 모습 [사진=구리시] |
안 시장은 지난 29일 오후 자신의 밴드를 통해 인구 3만여 명이 입주한 갈매신도시가 제대로 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지 못하는 현실을 적시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갈매지구는 인구 3만여 명 이상이 입주한 구리 신도시로 빽빽한 아파트 숲을 이루고 있지만 대중교통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뒤따라왔다. 특히 상당수 주민들이 인근 청량리나 강변역 등 서울 이동자가 많은데도 교통수단이 빈약해 대책이 요구돼 왔다.
안 시장은 SNS를 통해 주민 민원에 답하는 방식을 빌어 △강변역 노신신설(1-2번) 8대 12월중 운행 △청량이 노선 확충(169번) 2020년 상반기 중 △광역버스 노선 입찰 6대 운행 개시(갈매~강변~잠실 1690번) 2020 상반기 중 △갈매지구 인근 버스공영차고지 건립 추진 등을 약속했다.
그는 "아직도 갈매지구 상당수 주민들은 경춘분당선이나 6호선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시는 앞으로 갈매주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귀 기울이며 행복한 구리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같은 방법으로 관내 금호1차 아파트 어르신들이 제기한 '계단 통행을 방해한 나무' 등의 현장 민원을 듣고 곧바로 해당 부서로 하여금 대책을 마련케 한 뒤 현장사진과 함께 해결 소식을 전해주는 민첩성을 보이기도 했다.
안 시장은 이와 함께 시장 직무와 관련된 일일 활동 중 주요 내용(현장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SNS를 통해 알리는 등의 방법으로 시민들과 상시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행복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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